인간이 미물보다 나은 이유는 힘도 있지만 지능도 있기에 낫다는 실장석 참피 소설 인간이 실장석보다 낫다!
두루마리 공원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보스 실장, 느긋하게 오로롱 거리며 햇볕을 쬐고있던 때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인간 하나가 우지챠 한 마리 보다 낫다!"
거기에 보스 실장은 화를 내며 우지챠 한 마리를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보냈다. 우지챠는 레후레후 울면서 기어가고 난 뒤 얼마 안 있어 울음소리와 함께 파킨거리는 소리가 울려펴졌다.
곧이어 잠잠해지고, 다시 목소리가 말했다.
"인간 하나가 엄지 실장 열 마리 보다 낫다!"
그 말에 보스 실장은 발을 방방 구르며 자신의 운치굴을 뒤져서 모은 엄지들을 보냈다. 레치레치 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던 소리는 곧 찌이이이이잇! 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파킨 거리는 소리만 났다.
그 다음 목소리는 다시 말했다.
"인간 하나가 자실장 백 마리 보다 낫다!"
더이상 참을 수 없던 보스 실장은 데갸악 울부짖으며 소집령을 내렸다. 친실장과 함께 온 자실장 백 마리를 전부 보냈고, 테츄웅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테챠아아아앗 거리는 소리만 가득했다.
목소리는 다시 한 번 말했다.
"인간 하나가 성체실장 천 마리 보다 낫다!"
보스실장은 하늘을 향해 크게 울부짖고서 모아두었던 실장석들을 전부 보냈다. 다른 실장석들과 달리 데갸아아아악 하는 함성과 함께 성체실장들은 달려나갔다.
요란스러운 소리가 연이어서 울려펴지고, 얼마 안 있어 성체실장 한 마리만이 독라달마가 된 채 굴러오며 외쳤다.
"똥닝겐이 함정을 판 데스! 하나가 아닌 둘이었던 데샤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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