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카오스 럭키짱 천일모험기를 능가하는 진정한 판타지 실장석 참피 소설 실장석과 환상 65화 : 엄살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 다른 동네였다면 장도 진작 다 끝나고 다들 정리해서 집에 갈 시간이지만 밤에도 조명이 환한 가이더링의 장터는 달이 뜨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다 . 러트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괴생물학파를 나서면서 안내원에게도 물어보고 , 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칠 수밖에 없는 날아다니는 오리알에게도 물어보고 , 신보도 하나 사서 읽어보면서 요정의 소식을 최대한 캐보았다 . 세상에서 요정에 대해 가장 잘 안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러트너 자신이 요정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니 지금 그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다 . 신보에는 재밌는 소식이 많았다 . 지금 신보가 첫장에 걸고 있는 소식은 키아시토의 차원문 실험 결과 얘기다 . ‘ 공간조율학파 , 차원문 실험 결과는 기밀로 부쳐 …… .’ 가끔 사람들이 그 신보를 읽으면서 공간조율학파가 진짜 흑마법에 손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거리낌없이 입 밖으로 내곤 했다 . 러트너는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만 , 아니라고 할 수 없는 현실이 싫었다 . “ 하아 , 피냄새가 섞이지 않은 공기는 오랜만입니다 . 그러고보니 러트너 씨 .” “ 예 .” “ 쿱 동지는 지난 번 격리소를 떠난 이후로 어디서 지내고 계십니까 ?” “ 모르겠는데요 . 저번에 봤을 때는 리베라나 님이랑 같이 다니고 있던데 . 공간조율학파에 있지 않을까요 .” “ 음 …… . 호출 , 안내기 .” 콜드펌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오리알이 날아와 앞에서 대기한다 . 콜드펌은 쿱의 명예 마법사 증표 위치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고 오리알은 즉시 답했다 . [ 쿱 노키모노르켄 님의 위치는 현재 더 가이더링 길드 장터입니다 .] “ 어 , 여기잖아 ?” “ 이거 잘 하면 마주칠 수도 있겠습니다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