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근원은 실장석 참피에게 있다는 증거 소설 보스 슬레이어 - 실장전설
"이 공원은 예로부터 닝겐상들과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스.
그 약속이란,'닝겐상이 해마다 정해주는 실장석을 다음 보스로 한다'
라는 것인데스.
그런데 얼마 전에 큰일이 일어났던데스.
이웃 공원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한건지 수많은 이웃상이 공원에 몰려든데스.
그 과정에서 도망쳐온 공원의 보스와 우리 공원의 보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데스...
다행히 우리 공원 보스와 부하들이 싸움에서 이긴 데스.
하지만 보스는... 공원을 지키고 콘페이토 별로 떠나버린데스.
게다가 닝겐상이 정해준 다음 보스 후보는 아직 자실장이었던데스...
결국 보스가 콘페이토 별로 떠날때 유일하게 함께 있었던 한 이웃상이
임시 보스가 되어 닝겐상이 정해준 다음 보스 후보가 다 자랄때 까지만 공원을 다스리기로 한 데스.
그런데 그 보스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중실장이 아직까지도 우지챠만 괴롭히고 돌아다니면 쓰는데스?!"
노실장이 보스 후보 중실장을 째려본다.
"테픗...미안한테스... 하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테스..."
멋쩍은 미소로 머리를 긁적이는 중실장.
"오마에가 닝겐상들이 정해준 보스 후보라고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아무도 따르지 않을것인데스. 잘 생각하는데스.
그럼 오늘은 보스학에 대해 배우기로 하는데스. 알겠는데스?"
"테....테스..."
중실장이 싫은티를 팍팍 내며 얼굴을 찌푸리는 그때였다.
"큰일인데샤아앗!!"
노실장과 중실장이 있는 작은숲속 골판지에 한 실장석이 급히 뛰어 들어온 것이다.
"미도리오스! 도망치는데샷!! 이웃공원 패잔병들이 들이닥친데샤아앗!! 오마에를 죽이고 보스가 되려 하는데샤아앗!!"
"테? 그...그게 정말인테스?"
"어쩔수 없는데스. 오마에는 도망치는데스! 일단 임시 보스에게 가서 도움울 청하는 것인데스!!"
"아...알겠는테스! 그..근데 오마에타치는..."
노실장은 걱정하는 중실장을 바라보고 웃어준다.
"와타시타치는 곧 뒤따라 가겠는데스. 어서 가는데스!"
중실장 미도리오스는 정신없이 달렸다. 여기저기서 나던 실장석들의 싸우는 소리도 어느새 점점 멀어져갔다.
얼마나 달렸을까, 온몸이 땀에 젖을때가 되어서야 미도리오스는 마침내 공원 보스의 거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마에는 누구인데스!"
문지기 실장석들이 미도리오스를 가로막는다.
"와타시를 몰라보는테스? 곧 보스가 될 미도리오스님인테스!"
"데엣! 여긴 무슨 일이신데스?!"
"도움을 청하러 온 테스. 어서 임시보스 데스만을 데려오는테스."
"뎃...데엣...알겠는데슷..."
당황하던 문지기 실장석은 거대한 골판지 성 안으로 쏙 들어가더니, 잠시 후 돌아왔다.
"데... 미도리오스님, 안으로 들어가시는데스."
"테? 데스만이 나오지 않는테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미도리오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데...그게..."
"....어쩔수 없는테스. 데스만은 어디있는테스?"
문지기 실장의 안내에 따라 미도리오스는 골판지 성을 걸었다. 마침내 거대한 공간에 도달했다. 그곳에서 디룩디룩 살찐 성체 데스만이 거만한 표정으로 앉아 들어오는 미도리오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데프프...무슨일인데스?"
"큰일난테스. 당장 부하들을 모아 와타시가 살던 곳을 도와주는테스! 이웃공원 패잔병들이 쳐들어온 테샤아앗!"
그러나 미도리오스의 외침에도 데스만은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었다.
"싫은데스. 다 와타시가 시킨일인데스웅~"
그 웃기지도 않는 당당함에 미도리오스는 잠시 벙쪄있다가 결국 화를 냈다.
"분충이 미친테샤아앗!! 선대 보스 대신 임시 보스가 되더니 진짜 보스가 된 줄 아는테샤아아앗!?"
그러나 데스만의 손짓에 부하 실장들은 미도리오스를 제압하는 것이었다.
데스만은 결박된 미도리오스를 비웃으며 말했다.
"데프픗! 분충인 오마에인데스. 오마에가 자실장이었을때 죽일까 했지만 지금까지 살려준 은혜를 이런식으로 갚는데스? 데프프... 어차피 이젠 죽을테니 좋은거 하나 알려주는데스.."
데스만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뒤뚱뒤뚱 미도리오스에게 다가온다...
"오마에... 전 보스는...와타시가 죽인데스...데프픗...! 운치굴에서 평소처럼 우지챠나 괴롭히다 죽는데스우! 특별히 독라는 봐주는 데슷! 어차페 똥독 오르면 다 없어지는데스웅! 데퍄퍄퍄퍗!!"
"테쟈아아악!! 오마에!! 반드시 쳐죽이는 테샤아아앗!!!"
분노에 몸부림치는 미도리오스. 그러나 한낱 중실장이 성체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결국 미도리오스는 그대로 끌려가 운치굴에 던져지고 말았다...
"반드시...반드시 쳐죽이는 테샤아앗!"
운치굴에 던져진 미도리오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이를 갈았다.
그때였다.
"데엥? 떼에엥!!!"
"데보옥!!"
"테? 무슨소리테스?"
운치굴 밖에서 나는 실장석들의 싸우는 소리. 그리고 잠시 후, 운치굴 위로 누군가 얼굴을 내밀었다.
"데엣... 냄새나는데스.. 거 미도리오스챠 있는데스?'
"테에..와타시가 미도리오스테스. 오마에는 누구인테스?"
그 실장석은 대답 대신 나뭇가지를 내려주며 말했다.
"시간이 없는데스. 자기소개는 밖에서 하는데스."
결국 미도리오스는 낯선 실장석의 도움으로 운치굴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어쩐지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공원은 휑 해 보였다.
"테에...?"
미도리오스의 눈치를 본 실장석은 입을 열었다.
" 다들 데스만이 정식 보스가 된다고 해서 보러간데스. 물론 닝겐상들은 허락하지 않은데스. 데스만은 오마에가 죽었다고 했지만 와타시는 믿지 않았기에 이웃들이 없는 사이 확인하러 갔던것인데스.
그러고보니 와타시 소개가 늦은데스. 와타시는 지하조직 친닝겐파의 조직원, 새끼 데스. "
"테에..? 친 닝겐파? 그게 뭐인테스?"
"친 닝겐파는 닝겐상이 정해준 보스만 보스로 인정하는데스. 미도리오스챠는 닝겐상이 직접 정해준 보스 후보 아닌데스? 그러니 우리는 미도리오스챠만 보스로 인정하는데스. 만약 데스만이 보스가 된걸 닝겐상들에게 들키게 되면 공원 실각하는데스."
"테에엣... 그런데스? 와타시 중요한 인물이었던테스..."
"그러니 따라오는데스. 와타시타치와 함께 데스만을 무너뜨리고 보스가 되는데스."
미도리오스가 새끼를 따라 가 보니, 과연 수많은 무리가 무기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테에엣.... 모두들 감사한 테스!! 함께 가서 데스만을 무너뜨리는데스!! 보스는 와타시인 테스!!!!"
"데스읏!!"
힘찬 외침과 함께, 수많은 실장석이 데스만을 잡으러 출발했다.
한편, 데스만은 무언가 있어보이는 정식 보스 즉위식을 거행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다.
"데프프... 와타시의 위엄을 세우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데스웅~"
그러나 영 맘에 들지 않았던지, 보고있던 실장석들도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던 참이었고, 부하들도 어느새 졸기 시작했다.
그러니, 미도리오스 무리가 들이닥친건 천재일우의 기회였던 것이다.
"데스만을 잡아 죽이는 테샤아앗!"
보검 '일자 드라이버'를 들고, 중실장 미도리오스가 달려나가자 수많은 실장석들이 뒤를 따랐다. 데스만의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데스만은 거구를 이끌고 급히 달렸다. 다행히 행사장은 공원을 가로지르는 개울과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데스만은 미도리오스에게 잡히기 전에 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도리오스의 집념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거기 서는테샤아앗!! 보스상이 가는테샤아앗!!"
어느새 코앞까지 쫓아온 미도리오스. 개울을 건널 방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데스만은 이대로 잡힐것이었다.
"데...큰일난데스... 어쩔수 없는데샤앗!"
보통 성체 실장석이었다면 빠져 죽었을 개울. 하지만 비대한 실장석 데스만은 뱃살을 이용해 개울을 건너기 시작했다.
"데갸악! 절라게 차가운데샷! 데프픗.. 그래도 오마에는 더 쫓아올수 없는데샤앗!!"
또다시 미도리오스를 비웃으며, 데스만은 유유히 추격을 벗어난 것 이었다.
"테쟈아앗!! 분한테스!!"
"그래도 보스 자리는 되찾은데스."
"닝겐상에게 말하는데스우!!"
"닝겐상!! 닝겐상!!"
승리한 친닝겐파는 목소리를 높여 닝겐상을 부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원 관리 사무소 직원이 실장석들이 이상하게 울고 있다는 민원을 받아 도착했다.
"어...뭐냐?"
직원의 한마디에 실장석들은 잠잠해졌다. 미도리오스도 함께 조용해지자, 새끼가 쿡쿡 찌르며 말하라고 재촉한다.
"테..! 와타시가 말하는테스? 테... 안녕하신테스 닝겐상..."
"그래. 그래서 뭐니?"
직원의 질문에, 미도리오스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직원은 고개를 몇번 끄덕이더니 말했다.
"그러니까, 그 실장석이 개울 너머로 도망쳤단 말이지? 뭐 아무튼 잘했네. 원래 니들 보스를 정해주는 이유가, 분충화 할 가능성이 가장 적은 애들을 골라주는건데, 그녀석은 분충 그 자체였던것 같으니까. 그녀석은 우리가 찾아서 구제할테니 걱정하지 마렴."
환호하는 실장석들. 그러나 미도리오스는 달랐다.
"닝겐상... 부탁이 있는테스."
"어? 뭔데?"
"데스만을 구제하지 말아주시는테스."
당황하는 실장석들과 직원.
"그럼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미도리오스의 의지는 분명했다.
"데스만 녀석은... 반드시 와타시가 찾아서 죽이는테스. 와타시에게 준 굴욕과.... 선대 보스의 복수인테스....!!"
"그럼 보스 자리는?"
"여기 친닝겐파 노실장이 임시로 하는테스. 와타시가 어릴적 와타시를 가르쳐주던 노실장과 꼭 닮은테스."
"그래? 그럼 알아서 잘 해봐. 잘 안되면 꼭 다시 불러야 한다. 알았지?"
직원은 그렇게 떠나갔다.
"새끼상. 오마에는 와타시와 함께 가는게 어떤테스?"
"그래도 되는데스? 영광인데스."
데스만 추적 팀이 꾸려지는 순간이었다.
"기..기다리는데스! 와타시도 미도리오스 보스상과 함께 가고 싶은데스!"
그리고 한마리 더,
"오마에는 누구인테스?"
"와타시는 원 사육실장 용용이인데스! 와타시도 보스의 도움이 되고픈데스!"
'데프프... 지금 도와주면 분명 높은 자리가 보장될것인데스웅~'
비록 의도는 불순하나, 성체 한마리라는 강한 전력이 더 생기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모인 세마리는, 개울 너머로 도망친 데스만을 찾아 여행을 시작했다.
“예 사장님. 아 이거 그나마 분충끼 안보이는 놈도 인간이 만만해 보이는지 부탁을 하더라고요. 슬슬 공원 전체적으로 구제한번 해야할 것 같아서요. 예 예. 가장 빠른 날이 언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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