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사이버 불링으로 해친 정배우같은 인간 쓰레기들이 처벌받지 않으면 대참사가 벌어지는 실장석 참피소설 애오파를 위한 실장정식
"이거 도대체 어쩌라는거지...?"
"시원한테치~ 좋은 테치~"
"안녕하신테치! 닝겐상!"
"배고픈테치... 콘페이토 먹으면 좋겠는테치..."
"모두 주인님께 인사하는데스!"
"누가 주인이냐. 이 가택침입자 놈들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려고 부엌으로 가니, 현관 앞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혹시 몰라서 방범용 스프레이를 손에 쥐고 문을 열어젖혔더니. 내 현관 앞에 실장들이 있었다. 탁아를 하려고.
"가택침입자 놈들아, 내 질문에 대답한다면 목숨은 살려주마. 어떻게 내 집에 들어왔지?"
저 투실투실한 것들이 담을 넘었을 리가 없다. 개구멍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어떤 닝겐상이 데려와주신데스!"
"...뭐?"
지금 이 집에는 나만 살고 있다. 혼자 살기에는 조금 큰 주택. 그런데 누가 내 집에 실장을 데려왔단 말인가?
"그 닝겐상이 와타시타치를 발견하신데스. 닝겐상은 들에서 살던 우리를 가여워하셨지만 닝겐상의 집에서는 실장석을 기를 수가 없다고 하신 데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괜찮아 보이는 이 집에 너희를 맡길 거라고 말씀하신데스."
"잠깐 입 다물고 있어라."
아...
미친. 실장석이 인간에게 탁아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미친. 그런데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실장석을 탁아한다고? 정신 나간
애오파 놈들. 내가 왜 저것들을 길러줄 거라고 믿는거지? 더군다나 작년 5월, 실장석 세 놈이 주택에 침입해서 갓난아기 쌍둥이를
잡아먹은 사건도 있었다. 그 이후로 갓난아이가 있는 집에 실장석을 집어던지는 테러가 늘었다. 그래서 집에 실장석을 탁아하면
실장석이라면 바로 죽이고, 사람이 실장석을 탁아했다면 형법으로 처벌된다. 사실상 짐승을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
실장석을 전부 박스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아 베란다에 내놓았다.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을 것이다. 훌륭한 낚시꾼은 큰 미끼로 더 큰 미끼를 낚는 법이니까. 그럼 미끼를 만들어 보실까? 베란다로 가서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더운데스.... 쥬인님 살려주는데스..."
"더운테치... 물이 먹고싶은테치..."
"파킨해버릴 것 같은 테치..."
"당장 물을 주는 테챠!!!! 똥노예!!!!"
오케이. 너 당첨.
맨 마지막 분충을 꺼내고 상자 뚜껑을 닫았다.
"테프프프~~ 멍청한 똥닝겐이 이제야 와타치의 진가를 알아본테치? 당장 콘페이토를 내놓는다면 특별히 독라로 만드는 것으로 용서하는테치!"
이 녀석 아까 맨 처음에 배고프다고 한 그 놈인가보군. 창고로 가져가 수조에 내려두었다. 찬장을 뒤져 도돈파를 하나 꺼내 던져주니 잘도 먹는다.
"테프픗? 우마우마한 테치~ 더 가져오는 테치~"
무시하고 도구를 꺼낸다. 감자칼. 토치. 회칼. 순간접착제. 광택제. 가위. 핀셋. 메스. 실장활성제. 접시, 불판, 버너. 중식도. 도마. 뒤돌아보니 똥을 다 쌌는지 헥헥거린다.
"똥닝겐... 죽여버리는테치! 죽여버리겠는테챠!!! 세레브한 와타치에게 독을 먹인 죄는 크고 크고 무거운무거운테챠!!!"
손으로 들고 머리를 뽑고 옷을 잘라 독라로 만들었다.
"테치? 이 머리카락 뭐테치? 잠깐 저거 와타치의 옷 아닌테챠??!!"
"테챠!!!! 독라가 되버린테챠!!!!"
감자칼을 들고 왼팔을 저미기 시작한다. 조심조심해서 아주 얇게... 좋았어. 왼팔을 다 저며냈다. 실장놈이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왼팔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 타다끼를 만든다.
"테챠!!! 왼팔 아ㅍㅡㄴ체탸!!!! 사ㄹ려주는 테챠!!!! 닝겐 잘못한테챠!!!"
무시하고 오른팔도 저민다. 오른팔은 회칼을 들고 섬세하게 도려낸다.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는 뼈까지 도려내서 씹는 맛이 있는 고기로 만든다.
"닝겐잘못한테챠용서서하는테챠죄송한테챠나쁜아이였던테챠아픈테챠그만두는테챠!!!!!!!"
"남극가서 펭귄들보고 못생겼다고 하면 봐준다."
가능할리가. 왼팔로 만든 실장 타다끼와 오른팔로 만든 실장 사시미를 접시에 예쁘게 담는다. 페이퍼타올로 핏기를 제거한다. 냉장고에 넣어 잠깐 숙성시킨다. 고기는 숙성되어야 맛있다. 이제 위석을 제거한다. 금이 갔는지 확인한다.
"딱 알맞군."
위석 정중앙에 금이 갔다. 금이 간 위석은 그냥 위석보다 조금 더 잘 부스러져서, 꼭 입 안에서 바스라지는 아몬드같은 식감을 줄 것이다. 실장활성제에 넣어두었다. 중식도를 들고 다리 두 짝을 잘라냈다.
"테챠!!! 와타치 독라 오뚜기가 된 테챠!!!! 닝겐 오뚜기로 만들고 귀를 잘라서 운치굴에 처박는 테챠!!!!"
활성제에
넣어뒀더니 제정신으로 돌아왔군. 신경 끄고 뼈를 발라내 양념에 재운다. 이 다리는 소금, 후추, 생강으로만 양념해 구이로
만들것이다. 수원식 갈비처럼 만들면 맛이 좋다. 마지막으로 몸통과 머리를 분리한다. 죽지 않도록 절단 부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
지혈했다.
"테챠!!! 와타치의 몸이 없어진 테챠!!!!"
몸통에서 내장을 발라내어 버린다. 이 몸통은 맑은 탕을 끓일 것이다. 실장석으로 끓인 중국식 맑은 탕은 꼭 명태를 넣고 끓인 찌개처럼 개운하고 감칠맛이 돈다. 머리는 뚜껑을 덮고 내버려둔다. 그나저나 이제 슬슬 올텐데...?
"딩동."
"왔나보군, 애오파."
나는 현관으로 나가 누가 왔는지 확인한다. 씩씩대고 있는 남자가 보인다. 키가 작고 말랐다.
"누구십니까."
"문 열어 이 개새끼야! 살아있는 생명한테 무슨 짓이야!!!"
오케이. 그 놈 맞네. 나한테 탁아한 놈. 나는 문을 열고 말한다.
"들어오시죠."
놈이 들어오자마자 내 멱살을 잡으려 든다.
"뭐 하는 짓입니까?"
"이 개새끼! 잘 사는 새끼가 저 생명들이 불쌍하지도 않냐! 잘 돌봐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람도 행복회로를 돌리나?
"무슨 소리입니까. 수조 씻고 쟤네들 침구 정돈하고 있었는데."
나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놈이 잠깐 멈칫한다.
"뭐?"
"들은 그대로입니다. 키우려고 이 더운 날 수조 씻고 수건 깔고 침대 준비하고 창고에서 급수
기 찾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남의 집에서 무슨 행패입니까?"
놈의 얼굴이 확 달라진다.
"어, 저... 그게... 죄송합니다. 저 아이들이 밖에 있길래 학대파인줄 알았습니다."
나는 일부러 인상을 찌푸린다.
"어떻게 하면 그런 논리가 나오죠?"
"죄송합니다...."
"뭐 됐습니다. 그나저나 점심때군요. 오신 김에 식사라도 하시겠습니까?"
"네?"
"이왕 오셨잖습니까. 의심도 풀 겸 실장석들도 좀 보고 가시죠."
주저하는 남자.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
걸려들었다.
"그럼 거실에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이 녀석들을 수조에 넣고 오지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실장석을 들고 창고로 갔다.
"일어나라. 너희의 수조를 정돈해뒀다. 들어가서 쉬도록."
"닝겐상 감사한데스! 감사한데스! 그런데 자는 어디에 있는 데스?"
"하도 더러워서 씻기고 있다. 너희는 밥 먹고 씻는다. 알겠나?"
"알겠는데스! 주인님?"
"쮸인님 잘 부탁드리는테치~~"
"테에... 친절한 쥬인님이라 다행인 테치..."
"친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 수조에 실장석들을 내려놓았다. 이제 불러볼까.
"점심 식사다. 에키드나."
내 목소리를 듣고 거대한 비단뱀이 이리로 온다.
"무서운무서운 뱀인테챠!!!!"
"닝겐상 저 뱀을 죽여주시는데스!!! 문제가 있는데스!!!"
"아니, 문제는 없다."
"데에에에!!! 무슨 말씀이신데스!!! 당장 치워주시는데스!!!!"
"내가 너희한테 친절한 주인이라고 그러든?"
"너희는 내 에키드나의 먹이일 뿐이다. 저녀석은 들실장을 좋아하거든. 친절한 주인 맞지? 물론 뱀에게 말이다."
그렇게 말하고 나는 낄낄 웃어젖혔다. 입맛을 다시는 에키드나와 빵콘한 채로 벌벌 떠는 실장들을 내버려두고 아까 만든 요리들을 쟁반 위에 올려서 옮긴다. 요리를 가져와 애오파 앞에 내려놓고 밑반찬과 밥을 가져와 상을 차린다.
"변변치 못하지만 식기 전에 드시죠. 저는 잠깐 저 녀석들 영양제 좀 챙겨주고 오겠습니다."
"아... 네. 정말 잘 먹겠습니다."
떠나려는데 남자가 나를 부른다.
"무슨 일이시죠?"
"저... 아까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피식 웃으며 대답한다.
"천만에요."
창고에서 에키드나가 식사하는 장면을 보면서 잠깐 쉰다. 그 녀석 참 복스럽게도 먹네. 놈이 절반 정도는 먹었을테니 돌아간다.
"맛이 괜찮으신가요?"
놈이 밥을 우겨넣고는 대답한다.
"네, 정말 맛있어요! 이 타다끼는 적당히 기름지고 감칠맛이 맛있군요. 사시미는 정말 씹는 맛이 좋네요. 구이는 생강향이 일품이고... 탕은 정말 개운해서 맛있네요!"
"다행이군요. 그럼 메인디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는 실장석의 머리가 든 접시를 들어올려 뚜껑을 연다.
"깜짝 놀라실 겁니다."
놈이 머리를 보고 기겁한다. 아직 살아있으니까 더 그렇겠지.
"니가 처먹은건 니가 내 집에 탁아한 분충이다 이 신발놈아. 맛있었지?"
"씨발 이 개새끼!!! 무슨 짓거리냐!!! 귀여운 실장석에게!!!!"
"니 썩은 눈에나 그렇겠지. 작년에 실장석이 쌍둥이 잡아먹은거 모르냐? 이 범죄자 놈이 어디서 지랄이야?"
"범죄는 니가 저질렀지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야!!!!"
"실장석은 법으로 지정된 가축이나 동물이 아니다 이 머저리야. 법적인 지위로만 보면 바퀴벌레나 실장석이나 차이 없어. 학대죄도 성립되지 않지."
"근데 실장석 탁아는 범죄거든? 니 호적에 빨간 줄 그어주마 이새끼야."
"지랄하지마!!!!"
이제 발악을 하는군. 막판 콤보를 준비해볼까?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나서 놈에게 돌아왔다.
"아까 내가 데려간 실장석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나?"
"닥쳐!!! 닥치라고!!!"
"내가 키우는 뱀의 뱃속에 있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지."
"이 잔인한 새끼!!!!"
"경찰입니다. 안에 계십니까?"
놈이 경찰에 잡혀간 후, 에키드나가 있는 수조로 돌아왔다.
"분충은 인분충의 식사가 되었고, 좀 멀쩡한 놈들은 네 식사가 되었구나."
에키드나를 쓰다듬는다.
"실장석이 하는 탁아나, 인간이 하는 탁아나..."
담배에 불을 붙였다.
"결국 뇌에 주름이라고는 없는 놈들이 하는 짓이지. 뭔 깡으로 돌봐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다음에는 행복회로를 가지고 장난쳐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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