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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스타크래프트2 드디어 올것이 왔던 실장석 참피 소설 우리동네 뮤탈리스크

우리 윗집은 실등석을 키웠다. 어떻게 알았냐면 베란다에서 이불 터는데 머리 위에서 검은 깃털이 떨어지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윗집 베란다 난간에 실등석이 앉아서 날개를 푸드덕거리고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윗집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줄 몰랐다. 날아다니는 놈이라 그런지 쿵쿵대는 소리가 들린 적도 거의 없기도 했고.  어느 날 야근하고 열 시 즈음에 아파트 단지에 들어왔는데, 왠 꾀죄죄한 들실장이 나에게 새끼를 내밀고 데스우, 하고 울었다. 잦은 야근으로 기분이 나쁜 참이라 들실장에게 싸커킥을 하려던 순간, 하늘에서 까만 무언가가 쐐액- 날아와 반짝이는 날붙이로 들실장의 배를 단칼에 찢어버렸다. 들실장은 비명도 못 지르고 찢어진 분대에서 운치를 쏟아내고 죽었다. "와 씨 깜짝이야!" 나도 놀라서 한 발 물러났다. 까만 무언가는 윗집 실등석이었고, 녀석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라 자기네 집 베란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순식간에 어미를 잃은 새끼 실장은 잔뜩 찌푸린 얼굴로 테에엥 울면서 나에게 톳톳톳 달려왔고, 난 놈을 발로 툭툭 차 하수도 덮개로 굴린 뒤 꾹 밟아 으깨어 하수도에 흘려보냈다. 그러고 나서 집에 오니 경비실에서 들실장 시체 치우라고 전화가 왔다. 좀 억울했지만 배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 어미 들실장을 집어 실장수거함에 넣고,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들어왔다.  윗집 실등석은 키가 50cm 정도로 소형 맹금류와 비슷한 크기였는데, 날개를 펴면 가로 너비가 거의 1M는 됐다. 일요일 낮에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 그 실등석과 사육주를 보았는데,  녀석은 30cm는 족히 되 보이는 날카로운 장검을 붕붕 휘두르면서 사육주 주위를 날아다녔다. 목줄? 칼집? 윙컷(새의 깃털을 일부 잘라 비행 능력을 떨어뜨려 사고를 방지하는 것)? 당연히 안 돼 있었다. 사육주는 자신의 눈 앞에서 날붙이가 날아다니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싱글벙글 웃으며 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전투력이 소형 맹금류와 거의 맞먹을텐데, 실등석은 법적으로...

팔척귀신은 칭찬하면 커진다와 사척귀신의 정체는 실장석 참피라는 증거인 소설 천하 패도의 검! 페도 토시아키, 미도리를 실장인으로 만들다!

"오오! 드디어 이 날이!" 흥분된 얼굴로 감탄을 뱉는 토시아키의 앞에 있는 것은 하얀색 고치였다 생김새로만 보자면 양잠의 누에고치와 흡사하지만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 토시아키의 사육실장인 미도리가 실장인으로 변화하는 고치이며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은 그야말로 토시아키의 꿈이다. 토시아키는 페도다 인터넷에 흔한 성인여성에 머리만 키운 로리캐를 빠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성징이 오지 않은 여자아이의 밋밋한 신체에 성욕을 느끼는 진짜배기다 다만 그게 비정상적인 취향이란 것은 알고 있으며 현실의 여자아이에게 손을 대지 않는 정도의 분별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토시아키에게는 꿈이 있었으니 바로 인간의 여자아이와 흡사하게 생긴 생명체. 실장석이 우화한 실장인이다. -인간의 여자아이에게 손을 대는 것은 범죄다 실장석에게 손을 대는 것은 직스다 그런데 실장'인'이라면? 그것은 사랑 아아 사랑- 라는 논리는 토시아키의 안에게 굳건한 신념이 되었다 그러나 실장인이란 실장석이 우화한다고만 알려져있지 저실장이 엄지로 우화하는 것관 달리 그 조건조차 밝혀져 있지 않다 평생 호의호식을 누리던 사육실장이 우화하는가 하면 야생에서 죽어가던 들실장이 우화하기도 하고 학자 가운데는 실장인은 실장석으로 의태한 것뿐인 별개의 종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조건조차 모르는데 양식? 양산? 아무튼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 설령 실장인이 법적으로 준인간 대우를 받고 있어서 돈으로 사고파는게 금지되지 않았다고 해도 토시아키의 재정상태로는 구입할 수 없을 귀한 것. 그래서 토시아키는 사육 실장을 어떻게든 실장인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방법에 대해서는 -실장석은 자신의 믿음에 좌우되니까 그걸 활용하자-라는 정도의 방침밖에는 없었지만 아랫도리가 시키는데 별수 있나? 토시아키는 펫샵에 가서 교육을 잘 받은 고가의 사육실장을 사와서 미도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꿈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미도리 그 푸드는 맛있니?" "주인상 이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