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노모파티가 모든 후원사이트를 해킹해서 공짜로 보게해주는 실장석 참피 소설 후원

 가을이 거의 끝이났다. 보통 들실장들이라면 한창 월동준비로 바쁠 시기, 그러나 유독 한 실장일가는 여유로워보인다.


이 실장일가는 오후가 되어서야 느적느적 일어난다.

"테에 배고픈테츄"

"조금만 기다리는데스 똥닝겐이 아직 오지않은데스우"

"게으른레치! 오면 혼내주는레치! 독라로 해버리는레챠!"

"프느프니도 늦는레후우! 도저히 용서 할수없는레후!"

겨울이 다가옴에도 이 실장일가가 이렇게 뒹굴수 있는건 친실장이 말한 똥닝겐 덕분이다.

1주일전 친실장과 자실장이 한창 월동준비로 바쁠때였다. 공원중앙의 나무옆을 지나는데 한 인간이 다가와 말을걸었다.

"와 너희들 정말 귀엽구나!"

어릴적 인간에게 자매가 몰살 당한적있는 친실장은 본능적으로 경계하지만 자실장은 아무렇지않은 모양이다.

"당연한테치! 이런 와타치를 사육실장으로 읍읍!"

"고마운데스 이만 가보는데스"

실장모녀는 빠르 걸음으로 자리를뜬다.
수풀사이로 들어가 인간의 눈밖으로 나왔다 생각한 친실장이 자를 나무란다.

"오마에! 와타시가 닝겐은 위험하다고 몇번이나 말하지 않은데스카? 닝겐은 피를 보고 흥분하는 야만인데스! 천박한 유사실장데스!"

마구 윽박지르는 친실장, 자실장은 잔뜩 겁을 먹은 표정이다.

'후우 아직 어려서 어쩔수 없는데스'

달래주려던 친실장은 자가 자신이 아닌 뒤를 보고 있다는걸 께닫는다.

"유사실장?"

"데에엣?!"

아까 그 인간이 뒤를 쫓아왔는지 어느새 다가와 친실장의 말을 모두 듣고있었다.

친실장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친실장이 낸 결론은

"데스웅♡"

아첨이였다.

공공장소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막이 흐른다. 무언가 전의 고요함, 이 적막을 께는건 역시 인간이다.

"프하하하핫! 너 정말 귀엽네"

"데스웅♡데스웅♡" "치사한테치! 와타치가 더 귀여운텟츄! 테츄웅♡"

귀엽다는 말에 신이나 모녀는 더 열심히 아첨한다. 그런 실장석들에게 인간이 한가지 제안을 한다.

"너희만 괜찮다면 너희를 후원해주고싶어"

"후원데스?"

"그래 너희의 먹이는 물론이고 말만하면 필요한건 모두 구해줄게 어때?"

제안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인 대가없는 지원약속 실장모녀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이런게 어색한 실장모녀는 처음엔 자기들이 할수없는걸 대신 해달라는 '부탁' 정도를 했으나 실장이란 놈들이 그렇듯 점점 여러 '명령'들을 해왔다.

"기분 좋은레후~"

"해줄수 있는게 프니프니뿐이라 미안한레치.."

"아닌레후 와타시는 프니프니와 오네챠만 있으면 되는레후 운치만 먹고 살아도 좋은레후"

"우지챠.."

"아닌데스! 오마에들도 이젠 콘페이토를 먹는데스!"

생활이 풍족해지자 변소 노예겸 비상식량으로 사용하던 엄지와 저실장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됐다.

그후 이 실장일가는 공원에서 가장 행복한 실장석이되었다. 실장석이 생각할수있는 진미는 전부 맛볼수 있었고 사육실장은 못되도 푹신푹신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집을 가질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닝겐 노예가 있었다.

그런데 1주일째가된 오늘 어쩐일인지 진작 찾아와 문앞에서 최고급 스테이크를 준비하고 있어야할 인간이 오지않는다.

"너무 늦는레챠! 오면 와타치의 똥을 먹이는레치! 집을 빼앗는레치이이!"

"분충레후웃! 팔다리를 빼앗는레후! 와타시가 사용하는레후우우-!"

"배고픈테츄.."

"곧 오는데스~ 그때까지 모아둔 나무열매라도 먹는데스우"

배고파하는 자들을 달래며 한창 월동준비를 할때 모아둔 식량을 나눠준다.

'어차피 식량은 닝겐이 가져오는데스'

그러나 해가 질때까지 인간은 오지않았다.

"어떻게 된거인레치! 똥노예가 안온레치! 똥마마가 거짓말을 한레치!"

"레후우웃! 와타시 오늘 콘페이토를 먹지 못한레후! 어서 내놓는레후! 현기증 나는레후웃!"

"좀 진정하는데스! 똥닝겐은 와타시에게 확실히 메로메로된데스 올수밖에 없는데스 데프프"

"아닌텟치! 와타치에게 메로메로된테치!"

친실장은 인간이 꼭 온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반했으니까. 그래서 또 겨울식량을 나눠주었다.

"어째서인데스! 왜 안오는데샤아아!"

그러나 인간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오지않았다. 오랜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려니 기름진 고기에 길들여진 혀가 거부한다. 구더기는 콘페이토 금단증상까지 보이고있다.

"와..와타시 죽을거 같은레후 손이 떨리는 레후 오네챠.. 프니프니라도 받아야 겠는레후"

"그런건 알아서 하는레치! 와타치는 먹을만한걸 찾아야겠는레치 저런건 먹는게 아닌레치!"

"성장기에 나무열매는 너무한테치이.."

친실장은 영문을 알수없었다. 집에 드러누워 인간이 왜 오지않는지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할 뿐이였다.

'닝겐은 반드시 오는데스.. 분명.. 청혼반지를 구하러간데스..'

인간이 오지않은지 5일째 실장일가는 무척이나 수척해졌다. 인간을 믿고 식량을 마구 푸는 바람에 모아둔 식량도 전부 떨어졌다. 엄지는 자꾸 구더기를 보며 입맛을 다신다.

"닝겐..닝겐은 반드시 오는데스..와타시와 혼인하러 오는데스"

"와타치랑 하러 오는것인테치.."

친실장은 아직도 인간이 올거란 희망을 버리지 못했다. 집은 인간이 잘지어줫으니 지금이라도 먹이를 구하러 다니면 겨울을 날수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이 오면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레챠아아! 그만두는레치이!"

6일째 되는날 엄지가 비명을 지른다.

"오랜만의 고기 행복한테츙♡"

"다리부터 먹는데스 장녀"

"레챠아악!"

다리부터 천천히 먹히고있는 엄지의 입에는 적록의 얼룩이 덕지덕지 뭍어있다.

"우지챠에게 안부전해주는데스"

"빵빵테치!"

인간이 오지않은지 12일째 완전한 겨울이 되었다.

"데에..."

집에는 친실장 혼자뿐이다. 어제 도저히 배고픔 참지못해 모녀가 먹이를 구하러 나섯지만 이미 다른 실장들이 전부 차지해버려 구할수 없었다. 터덜터덜 빈손으로 돌아가던길에 친실장은 또다시 제안을 받게되었다.

"자실장을 넘기면 먹이를 나눠주는데스"

"말도 안되는 소리 마는테치! 마마! 저런놈 상대하지 마는테츄! 테?"

어째서인지 친실장의 얼굴을 보고 놀란 자실장
친실장은 제안을 거절했다.

"집에가는데스"

"테..테치이.."

집에가는 길, 자실장이 덜덜떠는건 추위 때문만은 아니였다.

그리고 오늘 친실장이 께어나보니 자실장이 사라졌다. 분명히 막아둔 문은 뜯겨져 있었고 문 주변은 적록의 얼룩이 가득했다. 그때부터 친실장은 이렇게 멍하니 앉아만있을 뿐이다.

"데에..식량이 전부 사라진데스.."

얼마나 지낫는지도 알수없이 오랜시간이 지낫다. 삐쩍마른 성체실장은 똥을 먹으며 연명했다. 성체의 집은 4실장용으로 지어져 아주 넓었다. 허나 가족을 전부 잃은 실장에겐 너무 넓고 조용했다. 위석에 금가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데에에에에에에엥"

금가는 소리를 듣고 심장이 멎은듯 굳어있던 성체, 잠시후 울음을 터트린다.

"어째서! 어째서 와타시가 이런 비참한 최후를 맞는데스! 와타시는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스! 어째서 행복해지지 않은데스까아아!"

쩌억

마구 소리를 지르다 겨우 울음을 멈춘 성체는 자가 탈출한뒤 한번도 사용한적없는 문밖으로 나선다.

'마지막으로..한번이라도 만나고 싶은데스'

성체는 남은 힘을 모두 모아 노래를 부른다.

"뎃데로게~쿨러쿨럭 뎃..뎃데로게에에에에~!"

인간이 듣고서 다시 찾아 주길 바라며











"오래 버텼구나"

기적이 일어난것일까 죽기직전의 성체앞에 인간이 다시 나타났다.

"또..똥닝겐.."

성체는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았다. 묻고 싶은 것도 많았다. 하지만 힘이다해 목소리가 나오지않았다.

"데..에..."

눈물을 흘리는 성체, 인간은 말없이 반지를 꺼낸다

'청혼반지데스'

성체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피어오른다.

인간은 실장의 손에 반지를 끼워준다.
성체가 아닌 자실장의 손에

"테프프 똥마마 안녕하신테치!"

"데......!"

인간의 품안에서 나온 하늘하늘한 분홍옷의 자실장, 분명 탈출한 성체의 새끼였다.

"와타치 아내가 된테츄!"

"..............샤!"

파킨

어떤 상황에도 희망으로 생각했던 인간, 자신의 남편이 될거라 생각한 그 인간을 자식에게 빼앗기고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죽었다.

원망,분노 여러감정이 뒤섞인 표정
남자와 자실장은 그걸보며 미소짓는다.

"아 시발 더러워"
"테복!"

남자가 웃고있던 자실장을 땅에 내리꽂았다.

"나..남편님! 왜 이러시는테치!"

남자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그냥 발로 짖이겨 죽여버렸다.

"별 이상한 망상을 다하네 괜히 이상한 쇼까지 했잖아"

남자는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한다.





어라 마지막에 노선이 바껴버렸다;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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