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수준의 스토리로 만화화까지 된 실장석 참피 소설 문 뒷이야기 하편

 여자는 일가에게 사육실장의 꿈의 3 코스를 충족 시켜줬다.

 

실장 푸드 - 온수 목욕 - 실장옷 이라는 꿈의 코스.

 

일가는 그동안 아름답다고 생각한 자신이 사실 얼마나 더럽고 악취났는지 이제서야 알 수 있었다.

 

실장석은 사육실장옷에 강렬한 갈구를 하면서도, 자신이 입고 태어난 실장옷에도 많은 미련을 남긴다.

 

본능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욕을 마치고 새 옷을 입은 일가는 자신을의 원래 옷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마치 날개처럼 날아갈듯 부드러운 실크옷과, 악취나는 원래옷을 비교할 수 조차 없었다.

 

 

 

일가의 침실은 베게와 쿠션등으로 만들어진 침실이었다. 일가는 그동안 포근함을 느꼈던 낙엽침대가 얼마나 우스웠는지 깨닳았다.

 

 

 

 

그녀의 집은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현관문이 두개인 구조로, 외측 현관문과 내측 현관문 사이의 약 3평정도의 공간이 실장일가를 위한 공간이었다.

 

그 공간에 약간의 수도시설이 있어, 목욕 및 화장실의 이용이 가능 한 것이다.

 

또한 외측문에는 우유투입구 처럼 생긴 작은 출입구가 있었다. 크기는 친실장도 출입가능한 크기다.

 

실장석을 사랑하는 그녀가 춥고 지친 들실장을 위해 마련한 출입구였지만, 아직 출입구를 통해 들어온 실장석은 없었다.

 

일가는 문의 존재를 알았지만, 결코 나가볼 생각이 없다.

 

이런 추운날 밖에 나가는 것도 싫었지만, 사육실장인 지금으로서는 더럽고 미천한 들실장들의 좋은 표적이 됨을 알고 있었다.

 

밖에 대한 동경은 사육실장으로만 곱게 커온 바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다.

 

 

 

 

여자는 일가가 잠든사이, 아산화질소 봄베로 일가를 마취시켜, 구더기를 제외한 모든 위석작업을 마쳤다.

 

병원에서의 오랜 근무 경력으로, 엄지의 위석작업까지 마친 여자는 이미 아마추어라 할 수 없었다.

 

위석은 그녀가 수십번의 실험끝에 결론 내린 수액에 담궈 놓았다.

 

비싼 영양제보다도, 싼 하트만덱스 제제에 비타민 2앰플을 믹스한것이 이유는 알수 없지만 효과가 가장 좋다.

 

여자는 차분히 일가를 사랑해주며, 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여자가 원하는 데로 일가의 모습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엄지 6녀가 바닥에 변을 본 것이다. 여자가 화난 목소리로 말을 꺼내려 하자, 친실장이 먼저 나서서 엄지를 때렸다.

 

거의 프니프니와 구별안될 정도의 토닥임에 엄지는 비명을 지르다 싶이 울며, 여자에게 사죄하며 매달렸다.

 

여자는 그런 모습에 엄지를 쓰다듬어 주며 걸래를 가져와 변을 치웠다.

 

여자가 나가자, 6녀는 자신의 용맹함을 자랑한다.

 

[모두 봤는 레치?! 똥노예가 무릎꿇고 와타치의 변을 치우는 것을 본 레치?]

 

[6녀짱 조심하는 데스! 닌겐은 와타시들보다 머리가 나쁘지만, 힘이 센 데스!]

 

[괜찬은 레치! 와타치 완벽한 연기는 멍청한 닌겐은 절대 알아챌수 없는 레치!!]

 

일가가 기분 나쁘게 웃었고, 방안에서 린갈을 보던 여자도 웃었다.

 

 

 

그 사건 뒤에 일가는 눈에 띄게 변했다. 대놓고 분충짓을 하며, 여자가 화내려 하면 친실장이 먼저 자를 교육시킨다며 나선다.

 

자들은 친실장을 피해 여자에게 매달리는 패턴의 반복.

 

이제 주인님이라는 말도 친실장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여자는 서두르지 않고 즐겁게 기다린다. 다른사람이 듣는다면,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스스로는 애호파라 생각하는 그녀다.

 

 

일가는 처음에 여자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이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교육없이 주는 애호는 필연적으로 분충화를 일으킨다.

 

굳이 실장석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친실장은 여전히 영리하다. 자신은 이제 여자의 위에 군림하고 싶었다. 하지만 분충성을 들키면 최악의 결과로 향한다.

 

친실장은 처음 자실장들보다 덜 소중한 엄지들을 부추겨 여자를 시험해 본것이다.

 

여자가 정말 화났다면, 엄지를 자신이 죽여 충성을 보이는 방법으로 수습하려 했다.

 

 

 

친실장은 의심이 많았다. 모든 자들이 이제는 닌겐상이라고 부르는 지금도, 주인님이란 말을 잊지 않고 한다.

 

그녀를 똥노예로 보는 한편, 아직 힘의 역학을 잊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친실장이 그녀의 집에 온지 7일만에, 드디어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닌겐상 어서오시는 데스~~~]

 

예의를 가장한 말에 본심이 보였다.

 

여자는 이제 때가 무르익었다 싶어 미소지었다.

    

 

인생을 행운만으론 살 수 없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행운만 기다려선 언제 찾아올지 모를 불운에 대응할 수 없다.

 

그래서 모두들 행운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일가는 아무런 준비도 못한채, 불운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똥노예!! 왜이리 늦은 테치!!! 와타치에게 사과하는 테치!!!]

 

[아, 미안, 일이 늦어서 그래. 근데 너 똥노예라니?]

 

여자의 말에 친실장이 또 호들갑스레 나선다. 매일 있는 일이다.

 

[3녀짱!!! 무슨 말버릇인 데스!! 빨리 닌겐상에게 사과 드리는 데스!!!!]

 

[흐음~]

 

여자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3녀를 몇번 토닥이자, 3녀는 울면서 여자의 발에 매달린다.

 

그런 자실장을 보지도 않은채,

 

 

 

[이봐, 친실장. 난 닌겐상이 아니라 주인님 이었을 텐데~?]

 

여자의 말에 친실장이 흠칫한다.

 

그동안 자가 잘못을 저지르면 자신이 먼저 나서면 해결 된다는 황금패턴.

 

문제는 자신의 잘못은 누가 커버 쳐준단 말인가?

 

식은 땀이 흐른다.

 

그때 적막을 깨고 그녀의 발에 매달려 울던 3녀가 외쳤다.

 

[똥닌겐!! 고귀한 와타치가 사과하면 빨리 받아야 되는 테치!! 뭐하는 테치!!!]

 

감히 노예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단 생각에 분위기 파악도 못한 3녀가 여자의 발에 펀치를 먹이며 말했다.

 

[흐음, 3녀 너, 그동안 사과한거 다 거짓말이었구나? ]

 

[똥노예 주제에 관대한 와타치가 주인님이라 불러 줬으면 감격하는 테치!! 불쌍한 똥노예지만 관대한 와타치가 주인님이라 불러준 테치!!]

 

[3...3녀짱 안되는 데스!!]

 

역시 분위기 파악은 친실장이 가장 빠르다.

 

여자가 자실장의 다리 한쪽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들었다.

 

 

 

[뭐하는 짓인 테치!!! 감히 고귀한 와타치를!! 지금 사죄하면 똥먹는 걸로 봐주는 테치!!!]

 

[이봐~ 3녀. 왜 너가 고귀한지 가르쳐줄래??]

 

3녀가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자는 아직도 웃은 얼굴로 온화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모르는 똥노예에게 와타치 큰 가르침을 내려주는 테치!! 와타치는 고귀한 사육실장이기 때문인 테치!!]

 

[흐음, 들실장인 너를 누가 사육실장으로 만들어 준걸까??]

 

[태프프프~ 똥노예는 역시 똥노예인 테치~ 자기가 한 일도 모르는 테치?]

 

[우리 3녀는 공원에서 자랐지?]

 

[그런테치~ 공원에서 가장 위대한 테치~]

 

[그럼 주인님한테 똥노예라고 했다가 버려진 원사육실장도 많이 봤겠네?]

 

[테....텟챠!!]

 

여자의 한마디에 그제서야 일가가 정신을 차린다. 역시 영리한 일가다.

 

어째서 자신들이 버려질 거란 생각을 못해봤을까? 공원에 많은 원사육실장을 봐왔음에도.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린 3녀는 급기야 빵콘을 하고, 변은 중력의 법칙에 의해 3녀의 얼굴로 흐른다.

 

 

[잘못한 테치!! 주인님 용서해주는 테치!!!]

 

[흐음, 나 매일 그말 믿고 용서해준건데 속상하네. 이 말도 불쌍한 똥노예를 특별히 불러준 거지?]

 

그녀가 자실장을 자신의 눈 높이 까지 들어올려 빙긋 웃는다.

 

[아닌 테치!!! 정말 아닌 테치!!!!!]

 

자실장의 얼굴은 눈물과 똥 범벅이다.

 

 

 

[괜찬아, 사과 그만해도되]

 

[테치?]

 

여자의 말에 물끄럼히 올려보는 자실장.

 

[3녀는 이제 공원으로 갈꺼니까.]

 

[텟치!!!!!!! 않되는 테치! 잘못한 테치!!]

 

 

여자의 판결에 다른 자실장들도 달려와 같이 사과 한다.

 

[주인님 3녀짱 용서하는 테치!! 공원은 너무 추워서 3녀짱 혼자 버틸 수 없는 테치!!!!]

 

[어머나, 역시 우리 장녀는 다르다니까. 너무 착해!]

 

여자가 장녀를 쓰다듬어주더니, 말했다.

 

[그럼 장녀랑 3녀만 나가는 거야?]

 

 

 

청천벽력과도 같은 여자의 말.

 

장녀는 순간 빵콘을 지릴뻔한다.

 

[아닌 테치!!!! 아닌 테치!! 와타치 다른 동생들이 더 많은 테치!!!]

 

[그렇지, 아깝네?]

 

3녀를 바라보며 웃는 여자.

 

 

[언니!! 와타치를 버리지 마는 테치!!!]

 

[와타치도 마음 아프지만, 3녀짱 잘못인 테치!!]

 

일가는 이미 3녀를 동정하지 못한다.

 

자신들의 행위는 이미 머리속에서 떠나가고, 저 분충이 일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만을 기대할뿐.

 

친실장 마저 외면한 상황에 3녀는 왜 자신이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지 억울했다.

 

 

 

[그럼 3녀. 원래 옷으로 갈아 입어야지?]

 

여자가 내민 초록 물체에서 엄청난 악취가 났다. 순간 구토가 올라올 만큼 역겨웠던 물체는 다름아닌 3녀의 원래 실장옷이었다.

 

[테에에에엥!!]

 

[아휴, 갈아입기 싫어도 갈아 입어야지. 지금 그 옷 입고 나가면 너 바로 노예라구]

 

알고 있었다. 노란색 사육실장옷을 입은 자신이 어떤 대접을 받을지.

 

그동안 가장 소중했던 자신의 원래 실장옷이 이렇게 흉해 보일지는 몰랐다.

 

 

억울함과 무서움, 막막함 끝에서 마지막으로 3녀가 말했다.

 

 

[너무한 테치!! 주인님 너무한 테치!!]

 

[내가? 왜? 옷도 밥도 잠자리도 줬는걸? 그리고 몇번이나 용서해 줬잔아. 그동안]

 

[아는 테치! 하지만 좋은 주인님이 아닌 테치!!]

 

[어라? 3녀가 나쁜 사육실장이었지~ 내가 뭘 안해줬다구?]

 

[좋은 주인님은 와타치가 분충이 안되게 교육시켜줘야 하는 테치!!!! 와타치 사육실장 교육받았으면 좋은 사육실장인 테치!!!]

 

 

 

 

이번엔 여자가 놀랐다. 수많은 올렸다 떨어뜨리기중 이런말을 하는 녀석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사실 모두 맞는 말이었다.

 

 

[그래. 인정해. 3녀말이 맞어]

 

비록 학대용 실장석이지만, 여자는 엄연히 규칙을 지킨다. 분충만 학대하며, 옳은 말은 수용한다.

 

여자는 선뜻 자실장의 말에 수긍했다.

 

[그럼 결정해. 3녀는 버려지는 것 보단 교육을 받고 싶은거지? 미리 말하지만 교육은 힘들어]

 

그제서야 3녀의 얼굴이 펴진다. 지옥에서 귀환한 기분일 것이다.

 

[그런 테치!!! 빨리 와타치를 교육해주는 테치!!]

 

[교육이 힘들면 언재든 나가도 좋아]

 

[절대 나가지 않는 테치!!!]

 

여자는 한숨을 쉬고 아이템 박스를 가져왔다.

 

 

 

[그럼 잘들어. 3녀는 2가지 잘못을 했어. 그동안 나한테 거짓말 한거. 오늘 똥노예라 한거]

 

[...맞는 테치...]

 

[앞으로 나한테 거짓말 하면 이렇게 해줄거야.]

 

여자가 매스로 한쪽팔을 긋는다.

 

[텟치!!!!!!!]

 

비명과 함께 채액이 사방에 튄다.

 

그리고, 절개된 상처안의 가는 뼈를 켈리로 집어 부순다.

 

한번, 두번.. 여섯번을 집으니, 오른쪽 팔의 모든 뼈가 부숴졌다.

 

자실장은 거의 기절직전까지 갔다.

 

여자는 곤죽이된 팔 위에 과산화수소를 붓는다.

 

혈액과 반응하여 열을 내는 이 액체는 곤죽이 된 오른팔을 거의 익히다 싶이 했다.

 

[텟치!!!!!!!!!!!!!]

 

팔이 녹는듯한 고통에 자실장은 몸부림치지만, 여자가 미리 묵어둔 탓에 도망은 불가능했다.

 

여자는 마지막으로 고깃덩어리가 된 팔을 어깨부터 절단한다.

 

화상까지 입은 팔을 재생시키기 위함이다. 절재 부위에 지혈 연고를 발라주었다.

 

[이제 알겠지? 나한테 거짓말 하면 않되?]

 

[아는 테치!! 알겠는 테치!! 용서해 주는 테치!!!!]

 

[그리고 나한테 똥노예라 부른 벌을 받아야지]

 

여자는 남은 왼팔을 빠르게 절개했다.

 

이번엔 뼈를 부수는 일 없이 바로 알콜을 붓는다.

 

[텟챠!!!!!!!!!!]

 

들실장으로 살아오며 많은 고통을 격어왔지만, 이런 고통은 처음이다.

 

자실장은 결국 실신했다.

 

여자는 절개부에 보스민연고(지혈제)를 발라주고 3녀를 씻겨 침대에 뉘였다.

 

 

 

그 행위를 일가는 숨죽이며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심한 레치....]

 

6녀가 간신히 불만을 이야기한다.

 

[그래? 앞으로 잘못하지 않으면 괜찬잔아?]

 

여자의 윙크에 6녀는 할말을 잃었다.

 

이제 그녀의 미소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가의 생활은 변했다.

 

다시 공원에서 처럼 긴장의 삶으로 돌아갔다.

 

[흐음, 여기 변 본거 7녀지?]

 

[레...렛치!!!!! 잘못한 레치!!!!!!!!]

 

[왜 그리 무서워해?]

 

여자가 미소짓는다.

 

[그럼 7녀는 나갈래? 벌받을래?]

 

7녀는 부들부들 떨 수 밖에 없다.

 

3녀 언니는 아직도 멍해 있을만큼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엄지실장이 홀로 버려진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다.

 

[버....벌을 받는 레치....]

 

[좋아. 그럼....]

 

여자는 준비해온 사포로 7녀의 엉덩이를 갈아 준다.

 

[렛치!!!!!!!!']

 

7녀의 비명이 울리지만, 누구하나 말릴 용기가 없다. 4녀는 변을 못가린 7녀의 어리석음을 비웃는다.

 

사포는 엉덩이의 피부나 근육은 물론, 골반뼈까지 갈아버린다.

 

엄지의 실신 끝에 여자는 연고를 발라주고 침데에 뉘웠다.

 

 

 

 

 

일가의 긴장은 더욱 심해진다.

 

하지만 오늘도 교육에서 무사하지 못한다.

 

[어라? 우리 5녀는 주인님을 보고 인사 안하네?]

 

깜빡 잠에 들었던 5녀는 여자의 귀가 인사를 잊었다.

 

[텟치!!!!!!!!!]

 

[그럼 옷갈아 입고 올테니까 기다려~]

 

여자는 미소를 남기고 들어갔다.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는 동안 그 기다림이 공포를 증폭시켜준다.

 

 

 

 

[마마 살려주는 테치!!!!]

 

5녀의 매달림에도 친실장은 딱히 방법이 없었다.

 

[5녀짱 잘못인 데스. 3녀나, 7녀처럼 벌을 받는 데스!]

 

[싫은 테치!!! 어째서 고귀한 사육실장인 와타치가 그런 꼴을 당해야 하는 테치!!!!!]

 

5녀의 질문에 여자가 대신 대답했다.

 

[어째서긴. 사육실장이니까 그렇지. 공원이라면 인사 안해서 혼나지 않잔아?]

 

송곳과, 켈리를 가져온 그녀가 어느새 자실장 뒤에 있었다.

 

[텟치!!!!!!]

 

[어머, 너 빵콘하면 벌 두개 받는거 알지?]

 

[테에에에엥... 이제 싫은 테치!! 와타치 사육실장 안하는 테치!!!!!]

 

[그래? 그럼 잠깐만.]

 

여자가 악취나는 실장옷을 가져왔다.

 

5녀는 내팽겨치듯 사육실장옷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악취나는 옷을 입는다.

 

[5녀짱!! 않되는 테치!! 빨리 사과하는 테치!!]

 

[싫은 테치! 와타치는 집으로 돌아가는 테치!!!]

 

악취를 참을만큼 5녀의 결심은 굳었다.

 

 

 

 

 

그런 5녀에게 여자가 콘페이토 두알을 꺼내줬다.

 

[자, 그럼 작별 선물이야. 이제 들실장이면 이런거 못먹잔아]

 

여자의 미소에 자실장이 눈물을 흘린다.

 

알고는 있지만, 들실장이란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집에 가기만 하면 마마가 모아둔 음식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일가의 월동 분량만큼이라 풍부한 양이겠지만, 자실장은 알아버렸다.

 

그것은 음식이라기 보단 쓰레기라는것을.

 

 

하지만 벌은 무섭다. 3녀와 7녀는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다. 이곳은 행복한 곳이 아니다.

 

5녀는 콘페이토를 주어들고 한번도 사용 안해본 출입구로 힘없이 걸어 나갔다.

 

 

 

[5녀짱...]

 

장녀의 마음이 애초롭다. 5녀가 철썩같이 믿고 있을 집은 이제 없을 것이다. 이런 추운날 빈집을 들실장이 내버려 둘리가 없다.

 

자신들의 마마조차, 집을 얻기위해 그 무서운 거대 실장석의 집을 훔쳤는데, 빈집은 말할것도 없었다.

 

 

 

 

출입구를 나선 순간 5녀는 상쾌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유. 이제 자신은 자유다.

 

앞으로의 걱정도 잊은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30초후, 바람은 상쾌한 것이 아닌 살같이 찢어질듯 무서운 바람임을 깨닳았다.

 

[추...추운테치!!!!!!]

 

당연히 자실장이 들어온 날보다 기온이 훨씬 떨어져 있었다.

 

따뜻함에 적응된 자실장은 추위를 이겨낼수 없다.

 

때로 범벅된 지저분한 피부조차 월동에 도움이 된다. 모든 의미이서 자실장은 추위를 이겨낼 수 없었다.

 

결국. 자실장은 그녀의 집으로 뛰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어머 5녀, 사육실장 안한다더니 다시 왔네?]

 

[잘못한 테치!!! 주인님 잘못한 테치!!! 벌 받는 테치!!!!]

 

[벌은 사육실장이 받는 거잔아. 5녀는 들실장이니까 필요 없지?]

 

[와타치 들실장이 아닌 테치!!! 사육실장인 테치!!!!]

 

[사육실장을 버린건 5녀였을 텐데?]

 

[잘못한 테치!! 반성하는 테치!!! 아니 아직 덜 반성 했으니까 벌을 주는 테치!!!!!!!]

 

여자의 발에 매달려 우는 자실장.

 

[그럼 벌 5번이다.]

 

[알겠는 테치!!!!!!]

 

[그럼 우선 냄새나는 옷부터 벗을래?]

 

5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옷을 벗은다.

 

그날 그녀는 긴 학대 인생에서 하나의 기록을 새운다. 자실장에게 주사 바늘로 603개의 구멍을 만들어 주었다.

 

눈을 피해서 찌를 수 있는 모든 부위에 구멍을 내준다음, 알콜통에 던져 놓았다.

 

끝까지 정신을 잃지 않고 버틴 자실장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그녀는 말했다.

 

[이제 4번 남았네?]

 

 

 

 

 

한마리씩 돌아가며 찾아오는 벌에 이상하게 구더기는 제외되었다.

 

구더기의 실수에도 여자는

 

[넌 애기니까 봐준다]

 

라며 웃으며 넘어갔다.

 

그런 구더기가 마침내, 좋은 영양에 의해 고치를 맺었다.

 

 

[레후! 구더기 이제 엄지가 되는 레후!!!]

 

[그래 축하해. 이제 너도 엄지가 되면 실수하면 않되. 똑같이 벌 받는다?]

 

그녀의 말에 구더기가 흠칫한다.

 

[무..서운 레후!! 구더기 애기니까 봐주는 레후!!]

 

[엄지면 이제 애기 아니잔아. 언니들은 매일 벌받는데 너만 안받으면 않되잔아]

 

[싫은 레후!!! 엄지 되기 싫은 레후!!!!]

 

[너가 고치 맺고 나서 그런말 해봤자...]

 

파킨~

 

극심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구더기는 파킨해버렸다. 다른 자매들과 달리 위석작업을 안해논 탓이다.

 

 

구더기의 죽음은 일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죽은 일가는 없었기에 일가는 어느정도 죽음에는 마음 놓고 있던 것이다.

 

여자의 벌은 재생 가능한 범위에서만 한다,

 

벌이 끝나면 항상 깔끔히 처치해줬다.

 

그런 일가에게 구더기의 죽음은 슬픔보다 무서움으로 다가왔다.

 

 

 

 

밥을 깨끗히 먹지 않은 벌로 알콜샤워후 냉동고 30분 형벌을 받은 장녀.

 

여자의 잠을 방해한 노래를 부른 차녀는 하루동안 오른손과 오른발을, 왼손과 왼발을 봉합당한채 빨래줄에 3시간 동안 매달렸다.

 

그런 차녀를 비웃은 죄로 4녀는 양 발에 압정을 박아 놓은채로 하루를 지내게 했다.

 

그리고 자실장들의 잘못때마다, 친실장에겐 같은 벌을 내려져 줬다.

 

 

 

이제 막내가 된 7녀는 한번도 벌을 받은 적이 없었다. 오히려 한번도 벌을 받지 않아, 벌에 대한 무서움이 너무도 커져,

 

결국 위석강화에도 불구하고 파킨해버렸다.

 

 

 

위석강화도 만능이 아니다. 일가는 확실히 약해져 간다.

 

벌써 변을 못가린 죄로 두번이나 벌을 받은 엄지가 또 실수해버렸다.

 

여자는 이 또한 인간의 아동처럼, 실수를 지적당할 수록 긴장이 과잉되어 더욱더 악화된 상황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벌은 멈추지 않는다.

 

벌이 끝나 시름시름 앓던 엄지는 결국 눈을 뜨지 못한채 싸늘하게 죽어버렸다.

 

 

 

 

일가는 슬펐지만, 감히 여자에게 항변할 수 없었다.

 

여자는 이제 일가에게 공포로 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규칙을 완벽하게 지킬 수 밖에 없는 일가였지만, 트집잡는 쪽에선 허점투성이다.

 

이제 막내가 되버린 5녀 자실장은 웃는 표정으로 인사하지 않았다며, 벌을 받았다.

 

부조리함을 느꼈음에도, 직접 밖에 나가본 5녀는 묵묵히 벌을 받아들였다.

 

5녀 역시 온몸의 뼈가 부스러진 뒤, 여자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며 파킨해버렸다.

 

 

 

 

그날, 4녀가 가출했지만 역시 3분도 않되 돌아와 벌을 받았다.

 

가장 분충성이 높던 4녀는 벌을 받던중 다시 나가겠다고 선언했고, 여자는 다시는 안 받아 준다는 약속을 받은 후 보내줬다.

 

역시나 2분도 않되서, 4녀는 돌아 왔지만, 여자는 출입구를 잠군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문을 두들기던 4녀의 소리가 점차 작아짐에 따라, 일가는 4녀가 동사했음을 알았다.

 

 

 

 

이제 9마리던 일가는 4마리가 되었다. 친실장은 비통하기 보단, 솔직히 좋았다.

 

자실장의 벌을 함께 받던 친실장이 가장 벌을 많이 받았다. 그러던 자가 3마리만 남자, 점차 벌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슬슬 3녀도 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친실장의 바램대로, 3녀는 얼마 안가 파킨해 버렸고, 여자의 학대는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비록 학대의 연속이지만, 좋은 영양상태와 위생상태 덕에 장녀와 차녀는 예상보다 빨리 친실장이 되었다.

 

이것은 일가는 물론이고 여자조차 예상못한 비극이었다.

 

실장석은 천천히 성장하지 않는다. 구더기가 엄지가 되듯, 어느날 갑자기 뿅 하고 3배의 크기로 성장한다.

 

흔히 말하는 중실장을 보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중실장은 실장석의 생애중 하루면 지나간다.

 

3교대 근무 간호사인 그녀가 야간 근무를 하는 동안, 두 자실장은 중실장이 되었고, 친실장은 기쁜 마음으로 지켜봤다.

 

일가가 생각 못했던 것은, 늘어난 체적만큼 함께 늘어나는 태생 실장복과 달리 사육실장복은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순식간에 중실장이 되버린 장녀와 차녀는 사육실장복에 목이 졸렸다.

 

태생 실장복과 달리 튼튼한 사육실장복은 찟는 것 조차 불가능했고, 괴로워 하는 두마리는 결국 친실장이 됨과 동시에 목이 졸려 사망했다.

 

 

 

 

 

친실장은 결국 모든 자를 잃었다.

 

허망함이 친실장의 마음을 지배했다.

 

자신은 분명 선택받은 행운의 실장석이었을 텐데.

 

이제 모든 자를 잃은 것이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마 이곳에 온 것부터 잘못되었을 것이다.

 

친실장은 결국 그동안 그토록 바라봤던 출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너무도 추운 날씨지만, 친실장은 묵묵히 걸었다. 공원에서 멀지 않은 거리.

 

아직 여자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을때, 잘 봐둔 덕에 무사히 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마 집은 남아있지 않겠지.

 

혹시나 숨겨놓은 먹이가 발견되지 않기만을 기대하며 자신의 옛 골판지 하우스로 힘없이 걸어갔다.

 

이제 자신은 들실장이다. 악취나는 태생실장복은 빠르게 적응했다.

 

쓰레기 같던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발걸음을 서둘렀다.

 

 

 

 

 

친실장을 반긴 두개의 골판지 하우스가 그대로 있었다.

 

그리움이 밀려들어와 황급히 집안에 들어가본다.

 

집은 그대로다. 그녀의 집관 비교도 않될만큼 쌀쌀한 집이지만, 추위를 뚫고 온 덕분인지 그 안락함에 친실장은 눈물이 나온다.

 

이제 서둘러 먹이를 확인해보는 친실장.

 

하지만 먹이는 실장석인지 쥐인지 누군가가 파해쳐 아무것도 없었다.

 

한동안 배고픔을 모르던 친실장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너무 성급하게 나와, 실장푸드도 챙기지 않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한다.

 

 

 

 

 

그때, 뒤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오! 이웃씨 오랫만인 데스!!!]

 

희한한 몰골의 생물이 인사한다.

 

거대 실장석. 이젠 더욱 커져 60cm에 달하는 크기의 거대 실장석이 반갑게 인사한다.

 

깨끗하고 윤기 있는 피부. 분명히 인간에게 길러진 모습이다. 이추운 날씨에도 이리 건강한 들실장이 있을리 없다.

 

무었보다 특이한 옷.

 

사육실장복이 아닌 인간의 아동복이다. 두터운 잠바를 입고 있는 모습이 눈 부셨다.

 

 

[오...오랫만인 데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친실장은 떨면서 대답했다.

 

[그동안 안보여서 걱정한 데스. 하지만 좋아 보이는 데스~]

 

걱정하는 친실장과 달리 밝게 웃는 거대 실장.

 

[이웃씨도 좋아 보인 데스. 혹시... 사육실장이 된 데스?]

 

죽으라고 보낸 곳이 애호파의 집일지 모른다. 어찌봐도 사육실장으로 보이는 거대 실장을 본 친실장이 조심스레 물어봤다.

 

[사육실장?? 아닌데스. 와타시는 문 안쪽에 살고 있는 데스]

 

친실장은 그제서야 거대실장이 지능이 떨어진단 사실을 기억해 냈다.

 

[문 안쪽은 정말 좋은 데스. 규칙만 지키면 행복한 데스. 매일 밥이 생기는 데스~ 작지만 맛있는 데스~]

 

거대 실장이 주머니에서 실장푸드를 몇알 꺼내 친실장에게 내민다.

 

마침 배가 고픈 친실장은 자존심도 잊은채, 푸드를 받아 먹는다.

 

오늘 아침까지도 사육실장이던 친실장. 실장푸드는 질릴만큼 먹어봤지만, 거대실장이 내민 푸드는 훨씬 질 좋은 푸드였다.

 

[좋은 주인님을 만난 데스? 부러운 데스...]

 

[아닌데스. 와타시 사육실장이 아닌 데스. 같이 사는 휼륭한 닌겐상이 있긴 한데스.]

 

역시 거대 실장은 지능이 떨어진다. 주인님을 닌겐상으로 생각할 정도로. 새삼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게된 친실장은 분했다.

 

원래가 라이벌의식을 갖고 있던 거대실장. 모습을 보아하니, 사육실장의 기본조차 않되있다.

 

그럼에도 자신보다 훨씬 좋은 음식과 옷을 받은 거대 실장에게 친실장은 분노했다.

 

 

 

하지만 영리한 친실장은 아직 분노해선 않됬다.

 

자신의 마지막 희망.

 

거대실장을 길러줄 만큼 애호파 인간이라면, 필시 영리하고 혹독한 교육을 받은 자신을 길러줄 것이다.

 

[이웃씨의 집을 구경해도 되는 데스?]

 

[좋은 데스!!! 이웃씨 덕에 찾은 집이었는 데스!!! 같이 가는 데스!!!!]

 

거대 실장이 오히려 더 좋아 한다.

 

[문 안에는 음식이 많은 데스!! 신세를 갚을 수 있는 데스!!!!]

 

 

 

 

그렇게 두마리는 남자의 집으로 향했다.

 

대문앞에서 남자를 기다리길 10분.

 

귀가한 남자가 두마리를 발견한다.

 

[어라? 누구냐? 이놈은?]

 

[닌겐상! 와타시의 이웃인 실장석인 데스!!!]

 

[닌겐상 반가운 데스. 친구를 만나 잠시 실례한 데스]

 

남자의 표정에 웃음이 걸린다.

 

[바보 친구는 다 바본줄 알았는데, 똘똘한 녀석도 있구나]

 

남자의 칭찬에 친실장은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친실장에게 호의적인 얼굴이다.

 

 

[근데 친구라면 공원친구?]

 

[그런데스! 훌륭한 이웃씨인 데스! 와타시에게 문을 가르쳐준 훌륭한 이웃씨인 데스!!!]

 

[뭐! 이놈이 그놈이야???]

 

남자가 소리질렀다.

 

 

영문 모를 남자의 반응에 친실장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래, 일단 멍충이 넌 먼저 들어가 있어. 난 얘랑 대화좀 하고 들어가마]

 

남자가 문을 열어주자, 거대 실장석이 들어간다.

 

 

 

친실장도 이런 상황을 바랬다. 남자와 둘이 있는 상황.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영리함을 어필해야 한다.

 

[너 몇일동안 집 비웠지?]

 

뜬금없는 남자의 말에 친실장이 깜짝놀랬다.

 

[내가 저놈 말을 듣고 몇일을 찾은줄아냐? 너네집에 얼씬거리는 들실장도 다 쫒아내고]

 

남자의 말에 친실장이 두근거린다.

 

그렇게 자신을 사육실장을 삼기 위해 찾았다니,

 

이런 훌륭한 사육주를 두고 여자를 따라간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감사한 데스!!! 와타시 좋은 사육실장이 되는 데스!!!]

 

 

 

 

[엥? 무슨 개소리야? 너 저놈 집 뺏고, 죽일 생각으로 여기 보낸놈이잔아!]

 

남자의 말이 행복회로를 멈췄다.

 

너무도 놀래, 부정의 말 조차 할수 없었다.

 

[너 저놈이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 손이 얼어서 피가나고, 눈속에서 얼어죽는 순간까지 무력함속에 떨었다구!!!!!!]

 

남자의 목소리에 살기가 어린다.

 

[너, 좋게는 안죽인다. 각오해라.]

 

 

남자가 가방에서 구제스틱을 꺼내들었다.

 

 

[죄...죄송한 데스!!!!!!]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아닌척 해야 했다. 하지만 여자의 교육에 익숙했던 친실장은 사과부터 튀어 나왔다.

 

남자도 수많은 실장석을 일일히 찾아볼 생각은 없었다. 짐짓 찔러본 말인데, 한번에 걸릴줄은 몰렀다.

 

구제스틱이 높게 쳐 올라간 순간,

 

 

 

 

 

[잠깐만요!!!!!!]

 

주택가 끝 공원 입구 방향에서 여자가 뛰어왔다.

 

남자는 실장석 학대에 취미가 없다. 아니 경험이 없없다.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인것이 부끄러웠다.

 

스틱을 내려 놓고 불쾌한 말투로 말했다.

 

[무슨 일이시죠?]

 

[저희 사육실장이 뭔가 실수를 한 모양이네요. 정말 죄송해요]

 

[네? 이 실장석이 그쪽 사육실장이에요?]

 

[주인님!!!!!!]

 

친실장은 죽음의 문턱에서 발견한 빛을 향해 달려와, 여자의 다리를 잡고 울었다.

 

 

남자는 기가 막혔다. 이놈을 찾으려 일주일을 허비했다. 간신히 찾은 이놈을 벌할 순간에 주인이란 작자가 찾아온 것이다.

 

들실장을 사육실장으로 기르는 모양인데, 이 경우엔 따질수 조차 없었다. 사육되기 전의 죄를 어떤 근거로 묻는단 말인가?

 

여자의 거듭된 사과에 남자는 발걸음을 돌렸다.

 

미녀의 사과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

 

 

 

 

 

 

[주인님......]

 

[많이 놀랬지?]

 

[죄송한 데스! 정말 죄송한데스!!!]

 

[나도 집에 들어가서 깜짝 놀랬어... 장녀랑 차녀 보고 많이 울었어...]

 

여자는 지저분한 실장옷을 입은 친실장을 안아들고 말했다.

 

[주인님....]

 

친실장은 그녀의 집보다도, 따스한 그녀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실장석의 걸음으론 꽤 먼거리지만, 여자가 안고 오자, 순식간에 여자의 집에 도착했다.

 

친실장은 집보다도, 그녀의 품에서 1초라도 더 안기고 싶었다.

 

그런 친실장을 내려놓으며 여자가 말했다.

 

 

 

 

 

[그럼 이제 난 씻고 올테니까 친실장은 벌받을 준비 하고 있어~ 오늘은 일곱번이니까~]

 

 

 

 

 

 

 

여자의 말은 친실장을 순식간에 현실로 돌려 놓는다.

 

친실장은 잠시 출입구를 바라보지만 이내 포기하고 옷을 벗는다.

 

체벌대에 누어 그녀를 기다린다.

 

자신은 저 출입구로 나갈수 있지만, 결코 나갈 수 없다.

 

훗날 따스한 봄이오더라도, 재생 불가능한 상처를 입는다 해도.

 

 

자신은 결코 저 출입구로 나갈수 없단 생각을 했다.


-----------------------------------


잔잔하게 마무리 된 데스


폭력을 동원한 강압적인 학대가 아닌 


스스로 당하게 하는 고급 학대 테크닉이 여운을 남기는 데스웅

댓글